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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찌개
유년의 기억 속에
또렷한 언어로 자리잡으며
곰삭아 온 이야기
한 달에 한번은
그 추억을 담기 위해
열 평 남짓한 타임머신 속으로 들어간다
할머니의 얼굴에 담근
수 십 년 된 주름살만큼
거친 욕으로 주눅들게 하다가
풍성한 보따리
상위에 가득 펼쳐놓아
사막이 된 입맛을 돋운다
너 소갈머리 없는 것이
세상 속에 찌들어 동동거리다가
파닥거리는 나와 같다고 생각하며
피식 웃음 흘리다가
빈 잔에 잠긴
또 다른 세상을 본다
그래
나는 이미
너를 범하고 있었어
퇴근 길 납치되는 순간부터
보릿고개를 넘으면서
광천 장에 다녀오면서 아버지의 손에 들렸던 네가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담겨
입맛을 당기며
내 몸으로 파고들기 시작했어
곰삭은 웃음으로 내 온몸을 두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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