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마을] 꽃게·꽃게장·양념게장

즐겨먹는 속이 꽉찬 꽃게탕 어때요!

샘쇼핑●전복마을 2006. 10. 30. 09:24

 

 

 

꽃게의 철이 돌아왔는지..

TV프로마다 앞다투어 꽃게 요리를 소개할때마다

군침만 줄줄 흘리다 아빠께서 사오신 꽃게로

드디어 꽃게요리를 해먹었어요~~

봄철에는 암케가 맛있고 가을에는 숫케가 맛있다는데..

아빠는 암케를 사오셔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너무 맛있게 먹어서

간만에 행복한 저녁이었어요~~

 

 

 

 

 

 

꽃게는 솔로 박박 문질러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세요~~

저는 한마리씩 먹으려고 통째로 넣고 요리했는데..

토막을 내셔서 하셔도 됩니다~~

살아있는 게는 집게발을 가위로 잘라야 다치지 않고 꽃게를 다루실 수 있어요,,

전에 한번 꼬집혀서 살이 찢어진적이 있어욤~~ 얼마나 아프던징~`

 

 

 

 

 

야채와 해물은 준비되는 것으로 하세요~~

저는 팽이버섯,바지락,무,두부,청홍고추,호박,쑥갓을 준비했구요~~

무와 호박은 부채썰기 하시고,,두부는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새우가 있으심 몇마리 넣으세요..아님 보리새우만 넣어도 시원한 맛이 배가 됩니다~~

 

 

 

 

 

 

꽃게 3마리 분량입니다~~

 

매운탕이나 생선찜등 해물요리의 양념장은 적어도 하루전에 만들어 두시고

사용하시는게 맛이 훨씬 좋아요~~

국간장1.5큰술,된장1/2큰술,고추가루2큰술,참치액2/3큰술,

생강약간,마늘한큰술,청주2큰술넣고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다싯물(다시마,새우,표고,파,무,멸치넣고 우린물)넣고 양념장을 넣고

된장을 1/2큰술넣고 무를 넣어 끓입니다~~

 

무가 끓어오르면,꽃게를 넣으시고 꽃게가 푹 익을때 까지 끓이세요..

 

게가 신선하면 거품이 없지만 냉동게를 사용하실때는 거품이 올라올 수 있어욤..

거품을 거두시고 호박과 두부를 넣고 청,홍고추를 넣고 끓이시다가

간은 소금간을 합니다..

 

마지막에 바지락을 넣고 조개입이 열리면,,파,쑥갓,팽이를 올리시고 드시면 됩니다..

 

매운탕종류는 끓이시면서 드시는게 사실 국물맛이 가장 좋아요~~

 

 

 

 

 

 

 

 

시원한 꽃게탕이 완성되었어요~~

호~~ 어찌나 맛있던지..

얼마만에 먹어보는 토실하고 쫄깃한 꽃게살이던가..

얼마전부터 꽃게를 보면 침을 삼켰는지..

엄마가 아빠에게 사다달라고 하셔서

아빠가 사오셨거든욤..ㅎㅎ

저 혼자 먹으라고 해도 다 먹었겠지만,,

울 딸 입에 밥풀 몇개 넣어주면서 아빠랑 엄마랑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욤~~

아빠는 반마리를 저에게 남겨주셔서 저혼자 한마리 반을 먹었다죵~~

 

 

 

 

 

 

살이 보이싶니까??

아직도 입안에서 게살의 맛이 살아 움직이는것 같아욤~~

달달하면서 쫄깃한 그맛~~

사실 꽃게는 서해안꽃게가 가장 맛있다고 해요..

전에 서해안 사시는 분이 꽃게를 택배로 보내주셔서

걍 찜을 해 먹은적이 있는데..

와~~ 살이 아주 빡빡하게 들어찬것이 꿀바른것 처럼 달달해서는

정말 대화없이 먹는것에만 집중한 저녁을 먹은적이 있었죵~~ㅎㅎ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너무나 맛있게 먹은 꽃게탕~~

지금 마트에 냉이가 나와 있는지 모르지만,,

숙갓대신 냉이를 넣어서 드심 향과 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냉이된장국 끓이실때..

게다리 몇개 넣어서 드셔도 국물이 끝내주죵~~

 

 

 

 

 

꽃게 살발라 먹는게 성가셔서 잘 안드시는 분들~~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분들이죵,,ㅋㅋ

저는 그런거 없어욤..

집게다리까지 젓가락을 이용해 쏙쏙~~

쪽쪽 소리 내가면서 다 먹어치운답니다~~

엄마가 쪽쪽거리면서 먹으니 울딸 아주침을 삼키던걸요~~ㅎㅎ

날이 서늘해가면서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 땡기시져??

꽃게탕 함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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