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건강요리, 일본의 여름 보양식 장어

세계의 건강요리, 일본의 여름 보양식 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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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뭐니 뭐니 해도 우나기!” 여름철 보양식으로 새내기 주부 니시야마(34)는 주저 없이 우나기를 꼽는다. 섬나라인 일본에 여 름이 찾아들면 그야말로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40℃를 넘나드는 높은 기온과 상상을 초월하는 습도에 사람들은 쉽사 리 지치기 마련이다. 이렇듯 더위에 지친 몸은 평소와는 다른, 좀 더 특별한 먹을거리를 찾게 된다. 일본에서의 특별한 여름철 먹을거리는 우나기, 바로 장어다. 그러나 장어는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다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만들기도 힘든 요리란다. 사진 촬영하던 날 니시야마는 테이크아웃 전문 식당에서 사온 장어로 덮밥을 만 들었다. “사실 장어 요리를 하는 전문가도 제대로 손질하는 법을 익히는 데만 10년 이상이 걸린답 니다. 때문에 보통 집에서 만들어 먹기보다는 전문 식당을 찾거나 조미된 시판 장어를 사다 입맛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을 택하죠.” 결혼 후 처음 맞는 여름인 만큼 남편의 건강을 위한 특별식을 준비하겠다며 니시야마는 요 리 솜씨가 탁월한 친정어머니로부터 받은 레시피를 꼼꼼히 챙긴다. 선택한 메뉴는 우나동(장어 덮밥)과 히야시주카(일본식 비빔냉면). 두 가지 모두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철 음식으로 히야시주카는 마치 한국의 구절판과 같이 여러 고명을 얹은 비빔면이다. 새콤달콤한 소스와 함께 시원한 수타면의 쫄깃쫄깃한 맛이 잘 어우러진 한 그릇 음식으로 여름철 더위를 식히는 데 제격이다. 올해는 7월 23일이 장어 먹는 복날(토왕일) 일본에도 복날이 있다. 일명 ‘토왕의 소’의 날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삼복 무렵과 우연히도 일치한다. 일본에서 삼복더위에 장어를 먹기 시작한 것은 에도 시대 때부터. 한 발명가가 장어가게를 하던 친구가 매상 부진 때문 에 고민하자 ‘오늘은 장어 먹는 복날!’이라고 써 보내준 벽보가 유명해지면서부터 복날에 장어 음식을 먹게 되었다. 실제로 장어는 남성 들의 스태미나에 좋으며 단백질과 지방은 물론이고 비타민 A, 철, 인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영양식. 장어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A는 달걀 10개, 우유 5ℓ에 포함된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장어와 함께 일본 사람들이 복날 먹는 먹을거리로는 오이와 수박, 참외, 매실, 우동 등이다. 히야시주카 조리법         gl히야시주카 일본의 보양식 입맛없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건강하게 열량 235kcal 조리시간 1시간 난이도 중 가격대 1만원 이하   재료 중화면 2봉지, 달걀 2개, 오이 ½개, 방울토마토 4개, 숙주 ½봉지, 돼지고기 2장 타래소스(식초 60cc, 간장 50cc, 물 50cc, 설탕 20g, 참기름 약간, 소금 약간) 조리법 1. 채소는 그대로 가늘게 채썰고, 돼지고기는 3~4분 물에 삶아 간장, 설탕을 넣어 구운 뒤 채썬다. 숙주는 데치고 지단도 부쳐서 채썬다. 2. 면을 2~3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군다. 3. 면을 담을 그릇에 채썬 채소와 구운 돼지고기를 얹는다. 4. 타래소스(분량의 양념을 넣어 불에 살짝 끓이다가 설탕이 녹으면 불을 끄고 식힌다)를 끼얹고 겨자 가루를 뿌려서 낸다.   http://www.0808.or.kr/shopping/shopping-index.php?c=57 제철수산물전문  바다장어 구입문의 전복마을 전복마을 바로가기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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