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와 도다리의 차이

어류도감을 펼쳐보면 [광어]라는 어류는 찿을수가 없다.
표준명이 [넙치] 이기 때문 입니다
넓을 광(廣)... 물고기 어(魚)...를 사용하여 광어 라고 부르지만 [광어]는 방언 입니다.

광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선회 입니다
1984년도쯤부터 광어 양식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어
올림픽이 열린 88년도쯤에 대량생산의 기반을 마련하였구요
그로부터 10년쯤 IMF인가요? 부터는 세계 제1의 광어 양식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광어는 흰살생선이고 담백하며 씹힘성이 좋구요
보통 고추냉이(와사비)에 드시는것이 올바르다고 할수있습니다
특히 지느러미 부분이 있는데 횟집에서 보통 "엔삐라" (일본 표준명은 엔가와)라고 부르는데
광어의 육이 지방함량이 약 2%인데 비해 [지느러미]는 약 30%로써 오돌오돌 씹히는 고소한 맛이 일품 입니다 

 

 

광어의 등쪽 입니다 (보통 "유안부" 라고 부릅니다)

여러분도 "좌광우도" 아시죠? "광어는 눈이 왼쪽으로 쏠려있고 도다리는 오른쪽으로 쏠려있다" 라는 말인데요
사진처럼 광어를 봤을때 두개의 눈이 왼쪽으로 쏠려(이동해) 있죠?

그럼 도다리를 볼까요?

 

 

도다리(사진은 문치가자미)의 등쪽 입니다 두개의 눈이 오른쪽으로 쏠려(이동해) 있죠?

그러나, 사람도 글씨를 왼손으로 쓰는 사람이 있듯이 두개의 눈이 오른쪽으로 쏠려 있는 광어도 가끔 있답니다

도다리도 마찬가지로 왼쪽을 보는 종류가 있는데 "강도다리" 입니다 

광어의 자연산과 양식산을 알아 볼까요?

 

 

 

양식산 광어의 배 입니다 (보통 무안부 라고 부릅니다) 광어는 양식하면서 주로 한곳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배쪽에 사진처럼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자연산 광어의 배 입니다 자연산 광어는 먹이를 찿아 다녀야 하기 때문에 한곳에만 머물러 있을수가 없답니다
이곳 저곳 옮겨 다니다보니 사진처럼 배가 얼룩이 없이 하얀색 입니다

그럼, 양식장에서 살다가 우연히 양식장을 탈출하면 어떻게 될까요?

 

 

양식장을 탈출후 잡힌 광어의 배 입니다. 흔히 탈출한광어를 줄여서 "탈광" 이라고 부르는데요
탈광 역시 죽을때까지 살더라도 얼룩무늬가 남아 있답니다

 

 

 

광어의 머리와 뼈를 손질한 사진 (매운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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