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쇠고기수입과진실]

시민단체 '美 쇠고기' 불매운동 선포

샘쇼핑●전복마을 2008. 7. 3. 13:30

시민단체 '美 쇠고기' 불매운동 선포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7.03 11:35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광우병대책 및 식품안전을 위한 전국네트워크'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은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미국산 쇠고기 유통저지 및 불매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회견문을 통해 "정부는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 우려에도 불구하고 최소안의 안전과 검증장치도 없이 수입업자와 상인들에게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허용했다"며 "허울뿐인 이력추적제와 원산지 표시제로 국민 밥상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전면 재협상이 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의 감시와 유통저지, 불매운동을 위한 광우병 안전지대(프리존) 선언운동을 벌일 계획"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식육ㆍ요식업 사업자, 유통업자 등은 공동체를 지켜내는 마음으로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단체는 ▲대형마트와 도매유통업자의 미 쇠고기 판매거부 공개선언 ▲중소 식육업자와 요식업자 미 쇠고기 불매 자정결의 ▲의료ㆍ교육기관 광우병 안전ㆍ예방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을 요구했다

edd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