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생이는 남도의 바닷가에서 겨울철에만 만날 수 있는 녹색 해조류의 하나이다.
무쳐먹는 파래나 감태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들보다는 굵기가 훨씬 가늘다.
매생이는 특유의 향기와 맛을 지녀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애용하였는데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워 서로 엉키면 풀어지지 않는다.
맛은 매우 달고 향기롭다’고 하였다.
누에 실보다 가늘어‘실크 파래’로도 불리는 매생이는 주로 굴을 넣어 국으로 끓여 먹는다.
매생이, 굴, 다진 마늘, 참기름 정도가 들어가는 재료의 전부이지만 뜨거운 매생이국을 훌훌 불어가며 입안에 넣으면 미각을 부드럽게 자극하는 바다의 향기와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매생이국은 아무리 팔팔 끓여도 김이 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런 까닭에 멋모르고 덥석 입안으로 삼켰다간 입천장을 데기 일쑤이다.
매생이가 나는 곳은 대부분 김 양식이 활발했던 곳이다.
<자료출처: 국립수산과학원>
---------------------------------------------------------------------------
전복마을 바로가기 클릭!클릭!
'[전복마을] 매생이·톳·해초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톳 된장국(레시피) (0) | 2006.11.07 |
---|---|
톳나물 알밥 맛있게드세요 (0) | 2006.11.07 |
맛좋고 영양이 풍부한 해산물 요리들 (0) | 2006.09.17 |
다시마 해물쌈 (0) | 2006.09.13 |
[톳] 이야기 (0) | 2006.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