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카멜레온 '넙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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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풍부한 최상의 횟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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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광어’라는 방언으로 불리는 넙치는 우리 국민이 회로 가장 즐겨먹는 생선이다.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하는 이 물고기는 넓적한 생김새 때문에 ‘넓다’는 형용사에다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쳐 이름 붙여졌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60㎝ 정도가 되는 넙치는 눈이 있는 쪽은 황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점이 있고 눈이 없는 반대쪽은 흰색이다.
바다 밑에 붙어사는 저서생활(低棲生活)을 하는데 알에서 깨어난 직후에는 두 눈이 양쪽에 따로 있다가 자라면서 오른쪽 눈이 왼쪽으로 이동해 저서생활에 들어가면 두 눈이 왼쪽에 나란히 위치한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넙치를 일컬어 ‘접어(?魚)’라고 하고, 우리나라를 접역(?域)이라고 불렀는데 ‘접어’란 말은 ‘동쪽의 물고기’ 다시 말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물고기란 의미다.
넙치는 우리나라 양식산 어류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가장 양식되는 어종인데 콜라겐 함량이 많아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지방질 함량이 적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최상의 횟감으로 사랑받고 있다.
넙치는 날갯살이 가장 맛있는 부위인데 양쪽 지느러미나 꼬리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지느러미는 납작한 몸을 움직이기 위해 근육이 매우 잘 발달돼 있어 이 부분을 발라내 먹으면 씹히는 촉감이 매우 쫄깃하고 맛도 일품이다. 지느러미 근육에는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콜라겐이라는 단백질과 콘트로이틴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넙치의 제철은 10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늦가을과 겨울에 가장 맛이 좋다. 봄철 산란 후에는 맛이 크게 떨어져 ‘3월의 넙치는 개도 먹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다. 넙치는 어린이의 발육에 필요한 라이신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지방질이 적어 소화가 잘되므로 노인과 당뇨병 환자, 간장 질환, 병의 회복기에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넙치를 모래와 바위가 있는 수족관에 넣어 놓으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내기가 어려울 만큼 잘 숨는다. 몸 표피를 주변 환경과 같게 보호색으로 바꾸는 특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넙치는 ‘바다의 카멜레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넙치는 먼저 눈에 보이는 주위 환경의 색조를 인식해 뇌로 신경자극을 보내면 이것이 색소세포를 지배하는 신경섬유에 전달돼 색소세포의 입자를 넓히거나 줄이는 방법으로 몸 색깔을 바꾸는데 15~20분이면 감쪽같이 주변 환경과 똑같은 색깔로 변신한다. 넙치는 가자미와 생김새가 흡사해 일반인들은 구별이 쉽지 않다. 그래서 눈과 머리의 방향을 기준으로 ‘우(右) 가자미 좌(左)넙치’라고 구분하는데 가지미와 넙치의 등 쪽을 위로하고 아가미와 복부를 아래로 두었을 때 넙치는 눈과 머리가 왼쪽에 있다. 그래도 헷갈리는 사람들은 ‘오른쪽 가지미 왼쪽 넙치’라고 글자 수로 기억하면 혼돈을 피할 수 있다. 정리 : 홍보관리관실 김종성(02-3674-6171) |
등록일 2006.01.05 15:5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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