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검정콩이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12일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팀에 따르면 몸무게 138~139g인 실험용 쥐에 30일간 고지방 음식을 먹인 결과, 체중이 287.5g으로 늘었으나 고지방 음식에 검정콩 분말을 10% 추가해 먹인 쥐의 체중은 254.4g에 불과했다.
특히 고지방 음식에 검정콩의 껍질에서 메탄올 추출한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을 추가해 먹인 쥐의 체중은 243.6g으로 저지방 음식을 먹인 쥐(240.3g)와 비슷한 것으로 측정됐다.
또 장기의 비만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신장주변의 지방 무게도 고지방 음식만 먹인 쥐는 1.5g이었으나 검정콩 분말을 추가해 고지방 음식을 먹인 쥐는 1.3g으로 나타났고, 안토시아닌을 추가한 쥐는 1.1g으로 저지방 음식만 먹인 쥐(1.0g)와 거의 같았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고지방 음식만 먹인 쥐는 100gBW당 108.6g으로 측정된 반면 검정콩 분말을 추가한 쥐는 87.5g으로 확인됐고, 안토시아닌을 추가한 쥐는 80.3g으로 저지방 음식만 먹인 쥐(76.5g)와 유사했다.
특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고지방 음식만 먹인 쥐는 100gBW당 38.5g에 불과했으나 안토시아닌을 추가한 쥐는 저지방 음식만 먹인 쥐(48.0g)보다 1.4g 많은 49.4g이었으며 검정콩 분말을 추가한 쥐는 무려 53.0g으로 분석됐다.
박건영 교수는 "검정콩은 그동안 암 발생이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발표됐는데 이번에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밥을 지을 때 넣어 먹거나 자반으로 만들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청국장 왜 다이어트가 되나?
청국장에는 레시틴과 사포닌이란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 물질들은 과다한 지방이
나 콜레스테롤 성분을 빨아들여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을 한다. 고기를 많이 먹고 난 후 청국장찌개를 먹으면 느끼한 느낌이 사라는 것도 이 때문.
또 청국장은 주 재료인 콩이 발효되면서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증가해 콩에 없던 미생물과 효소, 생리활성물질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발효식품이다. 이런 성분들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을 크게 해 여러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청국장 발효균과 섬유질은 장을 튼튼하게 해줘 변비를 막아주고 숙취를 해소하고 숙변을 제거하는 등 해독작용도 한다. 이런 효능들이 2차적으로 비만과 성인병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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