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부님께서....
췌장암 선고를 받으시고...
지금 아산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언제나 가운을 입으시고 환자만 진료하시다가....
이번엔 환자복을 입으시고 팔목엔 링거에 꽂혀있고...
검사실로 옮겨다니시며 아주 힘겨운 투병을 하고 계신다...
너무나도 당신의 건강엔 소홀하셨으면....
4개월의 선고를 받는 이 지경까지 오셨는지...
내가 할수 있는거라고는....
겨우 식사한끼 대접하는것 밖에 없어...
그져 답답하고 속상할 따름이다....
서울에 계시는 동안...
조금이라도 입맛에 맞는게 있다면....
부지런히 만들어 가야하는데...
당뇨가 있으셔서....
당뇨에 관한 식이요법도 공부를 조금 더 해야할것 같다....
고모님께서 부산에서 공수해 오신 자연산 전복....
죽은 많이 잡수셔서 이제 싫으시다고....
그래서 밥과 함께 먹을수 있는 조림을 해 봤다...
입맛에 맞아야 할낀데...
대추,밤,은행....
일부러 인삼은 넣지 않았다....
너무 찬 얼음위에 있었는지....
얼음땡하고 있다....ㅋ~
설탕은 좋지 않을것 같아...
매실액기스를 넣기는 했는데...
매실액기스 만들때 토종꿀을 넣고 만든거라..(친구가...^^)설탕보다는 났지만...
그래도 당뇨엔 좋지 않을것 같아 조심스럽다...
간장도 준비...
껍데기와 잘 분리를 하고....
이때 내장이 터지지 않게 조심조심!!
입도 제거하고....
내장도 잘 떼어내고....
작은 항아리에 내장만 따로 담아서....
안데스 굵은 소금을 뿌려서 냉장고에 입실....
이것을 게우젓이라고 한다...
나중에 고춧가루,청고추, 홍고추를 넣고 따로 양념해서 내놓으면....
입맛이 싹 돈다고 한다....
간장과 미림 매실액기스,대추,은행,저민 밤을 넣고 살짝 조린후....
칼집 낸 전복을 넣고 약한바로 전복이 익을 정도로 조린다....
전복을 한번 뒤집어 주고...
마지막엔 참기름 한 방울을 넣고....
완성!!!
전복을 너무 오래 조리게 되면 질겨지므로....살짝 조려야 한다....
전복죽도 조금 쑤었다...
전복조림과 함께 먹으면 좋을것 같아서....
이 음식을 잡수시고 기운을 조금이라도 차리신다면 얼마나 좋을꼬....
***윤은숙님 전복요리(전복조림)(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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